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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2017.06.15


#필리핀 #첫비행기탑승 #인천공항에서마닐라까지 #버킷리스트두개달성 #기내식 #비행기에선맥주조심




2017.06.15

대한민국, 인천공항 ▶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Korea, Incheon Airport ▶ Manila,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



대망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날이 왔다.

내 버킷리스트 중 비행기 화장실 셀카 촬영과 공항 무빙워크에서 노 젓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꼭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 영상은 아니였지만,


'무빙워크에서 노젓기'는 워크숍 일정이 잡히고 설렘을 안고 살아가던 중 페이스북을 보다가 우연히 무빙워크에서 노 젓는 영상을 발견하게 되고,

댓글에서 친구들을 태그 하며 '꼭 해보자!' 하며 추가된 항목이다.

  Linecorp | Foodie | ISO-200 | Flash did not fire


공항에서 면세점만 한 2바퀴 돌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거진 3시간 동안 공항에 있어서 앉아있고 싶기도 했지만 공항이 얼마나 큰지 계속 걸어다녀봤다.

 

아 맞다! 회사 사람들 모두가 내 지갑이 짝퉁이라고 생각했지만..

면세점 내에 몽블랑 매장이 있어 다들 내 지갑과 몽블랑 매장에 있는 지갑이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보고 반신반의했지만 그래도 인정 해줬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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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비행기를 타러 가는 도중에 창문 밖에 비행기가 놓치지 않고 찍었다.

아마 이 때부터 내 촌놈끼가 슬금슬금 살아났을 거다.

 

이 때까지만 해도 내가 탈 비행기가 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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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옆 비행기를 촬영했다.

 

찍으면서 아 아까 저 비행기는 내가 탈 비행기의 옆에 있는 비행기이구나 싶었다.

(사실 그 생각보다는 '우아'라는 생각이 훨씬 더 강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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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주는 담요다.

나 '비행기에 탔다'고 자랑하기 위해 찍었던 셀카다.

(지금 생각해도 쪽팔린 건 전혀 없다^^!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지'라는 감정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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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계속 같이 찍자고 했지만 첫 비행기 인증샷 남긴다고 혼자서 계속 찍으려고 했다.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냐면 나는 평소에 사람들이 왜 힙색을 매고 다니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 시에는 도난이 매~우 많아서 힙색같이 몸에 딱 붙어다니는 가방이 필수라고 하여 이해하지 못한 힙색까지 사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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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인증샷은 좀 있다가도 찍을 수 있고 언제나 항상 찍을 수 있기에 친구랑 같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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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 너도 담요 들어"해서 담요샷도 같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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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뒷 사람 나온건 이제 알았네

친구 허벅지에 어렴풋이 타투가 보이는 사진인 거 같다.

(내 눈에만 보일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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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요새 살이 쪄서 기분이 좋았는데 확실히 턱살만 찌긴 했다.

왜 살이 찌면 얼굴 살만 찌는지 정말 의문이다.

 

아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건데 살찌우는 것만 어려운 줄 알았는데 살 빼는 것도 어렵더라^^;

정말 이해하지 못한 거였지만 막상 내 상황이 그렇게 되다보니 공감하게 되더라..

 

SNOW | 2017:06:15 21:03:32

 

스노우 카메라? 얼마 안 써봤지만 매우 신박한 거 같다.

얼굴 복사 붙여넣기가 엄청 재밌는 기능이다.

 

SNOW | 2017:06:15 21:01:35


 외국가면 한국 시간 확인하기가 힘들 줄 알아서 가져간 시계인데 필리핀 시간+1시간만 하면 한국 시간이더라..

생각보다 시간 계산이 편했다.

시계는 아 뭐 물론 회사에서 오전 근무하느라고 차고 있었을 수도 있고!

 

SNOW | 2017:06:15 21:04: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루종일 재밌었다.

비행기에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역시 같이 있는 사람이 중요한가보다.

₍ఠ ͜ఠ₎

 

SNOW | 2017:06:15 21:06:29


 자꾸 대리님이 나랑 영진이랑 막 닮았다고 해서 찍어봤다.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그러셨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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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밖을 계속 더 찍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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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너무 신기했다.

비행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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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처음 탈 때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라고 했는데 놀이기구라기보단 그냥 자동차가 경사를 타고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좀 뒤로 쏠리긴 한다. 하나도 안쏠린다고 했는데 그냥 평평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속았어

 

 

조금씩 날고 있을 때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아주 그냥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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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 원래 아침, 점심, 저녁 시간 제외하곤 기내식 안주는 거 아니였나?

의외였다.

 

기내식 못 먹어볼 줄 알았는데 먹어봤다.

행복 그 자체.

 

기내식 생각했던 거보다 별로였지만 나름 맛있었다.

되게 삐까뻔쩍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되게 비상식품 느낌이다.

 

아 그리고 평소에 술을 마실 때 맥주를 잘 못마시는 편인데 뭔가 맥주가 당겨서 마셨다.

하지만 역시 한 캔만 마셔도 어지러웠다.

 

나도 맥주 잘마시고 싶다.

 

SNOW | 2017:06:15 21:03:19

 

앗 사진 순서 꼬였다.

 

⎝⎛° ͜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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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찍힌 기내식 사진이 너무 어두컴컴하게 나와서 맛없게 보일까봐

아이폰의 'Analog Paris Film'의 힘을 빌렸다.

 

지금은 되게 'Analog Paris Film'의 활용이 저조하지만

필리핀 현지에선 매우 장난 아니다.

아마 깜짝 놀랠거다.

 

아니 깜짝 놀래킬거고, 깜짝 놀랠거다. `_`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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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내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시작한다.

비행기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구나 싶었다.

  

JellyBus | iPhone SE | Spot | 1/30sec | F/2.4 | 0.00 EV | 2.1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 2017:06:15 23:16:46


역시 비행기 화장실 또한,

조명이 사기이구나 싶었다.

 

사진이 이쁘게 찍혔다는 소리 굉장히 많이 들었다.

역시 어떠한 장소이건 화장실의 조명은 가장 저렴한 성형이다.

 

'화장실 조명'='최저가 성형'

 

 JellyBus | iPhone SE | Pattern | 1/15sec | F/2.2 | 0.00 EV | 4.2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 2017:06:15 23:16:55


변기가 되게 신기하다.

누가 그랬었다.

 

"비행기에서 볼 일보면 바닥으로 흩어져 날아간대"

휴지 내렸는데.. 휴지는 안찢어지잖아 바람타고 날아가서 누군가의 머리 위에 떨어지면 어떡해..

 

다녀와서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진공 포장을 한다더라.

 

 JellyBus | iPhone SE | Spot | 1/30sec | F/2.4 | 0.00 EV | 2.1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17:06:15 23:17:29


프로필 사진 감 굉장히 많이 뽑았다.

아마 비행기 화장실에서 셀카찍기를 버킷리스트에 넣은 사람은 몇 안될거다.

 

이 포스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가 하나씩 늘었으면 좋겠다.

 ₍ఠ ͜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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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인증을 위해 휴지도 들었다.

 

 JellyBus | iPhone SE | Spot | 1/30sec | F/2.4 | 0.00 EV | 2.1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 2017:06:15 23:21:19


비행기 화장실의 휴지는 그냥 휴지더라 별 다를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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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 개의 병이 있었다.

 

이건 핸드 워시고

 

 JellyBus | iPhone SE | Spot | 1/30sec | F/2.4 | 0.00 EV | 2.1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 2017:06:15 23:21:47


이건 뭔지 모르겠다.

 

뭔지 몰라도 우선 찍었다.

인증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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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변기랑 같이 찍었다.

 

아 맞다.

 

기내식 먹으면서 친구도 같이 맥주를 마셨는데 갑자기 눈이 안보이고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

진짜 겁이 나서 아무 생각도 안났다.

 

스튜어디스를 부르긴 해야하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매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여차저차 부르고 "Doctor, please"라고 말하자 한국 스튜어디스를 불러주었다.

근데 간혹 맥주를 마시고 이런 승객들이 몇 명 있다고 했다.

 

물을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된다고 했다. 근데 비행 내내 계속해서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다가 착륙 후에 괜찮아졌다.

 

매우 다행이였다.

 

⎝⎛° ͜ʖ°⎞⎠

 

 

비행기에서 내리고 마닐라 공항에서 나오는 순간,

동남아의 고온다습함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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